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 노래 시시포스의 운명

https://youtu.be/EiJ_U7dV61c?si=AEJC7LOc7tqUMLY8
음악으로 즐기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 16. 시시포스의 운명
YouTube에서 마음에 드는 동영상과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만든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친구, 가족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
코린토스의 높은 성벽 위,
나는야 코린토스의 왕 시시포스
나의 눈은 언제나 신들의 은밀한 곳을 훑지
독수리로 변해 에기나를 낚아챈
제우스의 파렴치한 날개짓
난 강의 신 아소포스에게 그 추잡한 비밀을 팔아넘기려네
"내 도시에 마르지 않는 샘물을 준다면 신의 행방을 알려주지“
감히 인간이 신의 뒤통수를 친 첫 번째 발칙한 거래
분노한 제우스가 보낸 검은 그림자, 죽음의 신 타나토스
그가 휘두르는 낫 끝에 내 목숨이 달린 순간에도
난 그를 조롱하며 물었지
"이 쇠사슬은 정말 신도 묶을 만큼 단단한가?"
어리석은 신이 스스로 사슬에 몸을 맡긴 찰나, 난 그를 꽁꽁 묶어 가두어 버렸다네
죽음이 신이 묶였으니 세상에 죽음이 멈춰버렸지
난 신들의 질서를 비웃으며 두 번째 생명을 만끽했어
결국 저승의 문턱, 하데스의 차가운 시선 앞에서도
난 미리 짜둔 연극을 시작해
“아내가 제 시신을 거리에 던져두었습니다"
분노한 척, 억울한 척, 다시 지상으로 보내달라 애원했지
장례를 치르고 아내를 벌하고 즉시 돌아오겠다는
나의 거짓말에 지하의 왕조차 속아 넘어가버렸다네
신들을 속인, 신들의 자존심을 꺾어버린 나의 대가는
나를 누르는 바위를 끊임없이 정상으로 올려야 하는
끝나지 않는 영원한 형벌, 멈출 수 없는 죄악의 무게
인간으로서 신에게 이기려 했던 그 오만한 마음이
결국 나를 갉아먹는 거대한 바위가 되었음을 깨닫네
그대여, 그대의 손에 쥔 바위는 무엇인가
정상에 눈이 멀어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있진 않은가
내일이면 다시 굴러떨어질 모래성을 쌓고 있는 건 아닌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