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카페거리 부산 벚꽃 명소 예쁜 하루 왜 유명한 지 알겠어요!
부산 벚꽃으로 유명한 온천천 카페거리 피크는 아마도 지난주 주말이 마지막인 것 같아요. 이미 벚꽃들이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온천천 카페거리에 있는 ‘예쁜 하루’라는 커피숍에서 젤라토 먹으면서 카페 2층 테라스에서 벚꽃을 구경했는데 정말 예뻤답니다. 온천천 카페거리가 왜 유명한 지 알겠어요.
지난 주말에 친정엄마가 저희 집에 와서 잠을 잤어요. 한 달에 1번 정도는 엄마를 저희 집에 오라고 해서 같이 시간도 보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바람도 쐬려고 하고 있어요.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서 토요일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운영하더라고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학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아이를 1시간 학원에 보내고 남는 시간 동안 남편과 친정엄마와 온천천 카페거리를 산책했답니다. 이미 벚꽃이 많이 피었고 이젠 벚꽃 잎이 많이 떨어지고 있던 시기였는데요. 그래도 벚꽃이 참 예뻤어요.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그렇게 많지 않았답니다. 부산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온천천이 가장 예쁜 것 같아요.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 있거든요. 거기서 사진 찍으시면 참 예쁘니 꼭 찍으세요.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온천천카페거리에 있는 예쁜 하루라는 커피숍을 방문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곳에 예전에 수완나품이라는 아시아 음식점이 있었던 거 같은데요. 이렇게 예쁜 커피숍으로 바뀌었네요. 커피는 왠지 당기지 않았고 이미 집에서 엄마도 커피를 마시고 왔다고 해서 뭐 특별한 메뉴가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젤라토가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젤라토를 주문했답니다. 녹차, 바닐라, 망고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망고 맛이 제일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바닐라는 엄청 쫀득하고 녹차는 녹차가루가 많이 들어있는지 조금 씁쓸, 쌉싸름한 느낌이었습니다. 메인 자리는 2층 테라스였어요. 다행히 2층 테라스 자리가 있어서 저희도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온천천 벚꽃들이 참 예뻤습니다. 이 주변을 지나다니 닐 기회가 많은데 그간 이렇게 2층 테라스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별로 없었네요. 왜 여태껏 안 했나 싶어요.
이날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없는 편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온천천 카페거리에 나들이를 오셨어요. 가족, 커플, 친구들… 저희처럼 어린아이와 함께인 분들도 많았어요. 아기띠나 유모차로 아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보니 저도 예전 생각이 나더라고요. 다들 예쁜 사진 찍고 즐거워 보였어요. 저도 엄마와 남편과 예쁜 사진 남기고 즐거운 추억 남겼어요.
부산에 이미 벚꽃들이 많이 떨어졌지만 제가 생각하는 부산에 숨은 벚꽃 명소는 바로 해운대 가락국수에 있는 대우마리나 단지예요. 양 갓길 가로수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걷거나 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곳인데요. 많은 분들이 남천동에 있는 삼익비치아파트는 많이 알고 계신데 해운대 우동에 있는 대우마리나 단지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숨은 벚꽃 명소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도 않아서 여유롭게 둘러보시거나 사진 찍기도 참 좋아요. 제가 얼마 전에 진해 군항제에 다녀왔는데 벚꽃이랑 같이 사진을 못 찍겠더라고요. 뒤에 사람이 수 백 명 있어서요. 진해 군항제 후기도 같이 올려볼게요. 다들 아름다운 봄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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