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목원 꼭 알고 가야하는 것들!

해운대수목원 가실 때
꼭 알고 가야 하는 것들!

부산 해운대수목원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993년까지 쓰레기매립장으로 이용되던 석대매립장을 도시형 수목원으로 가꾼 것인데요. 현재 해운대수목원 1단계 구간을 임시개방하여 도심 속 휴식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폐공장, 하수처리장과 매립장과 같은 환경기초시설, 폐 기차역… 등의 공간들이 전혀 다른 기능과 용도, 이미지, 역할을 하는 것이 참 매력적이고 재밌네요.

저도 주말에 아이와 함께 종종 가는 곳인데요. 미니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개방이 아니기도 하고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해요~

해운대수목원 꼭 알고 가야하는 것들!

해운대수목원 운영시간 및 위치

운영시간 : 09:00-17:00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77
해운대수목원은 다소 외진 곳에 있어서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어려운 곳일 수도 있는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해운대수목원 입장료

해운대수목원은 입장료가 없다는 점!
주차비 또한 무료라는 장점!!

해운대수목원 방문 시 주의사항

반려동물 입장 금지, 자전거와 킥보드 금지
저희가 도착했을 때 많은 아이들이 킥보드를 가지고 왔길래 ‘우리도 가지고 올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어요. 하지만 해운대수목원 입구 안내문을 보니 킥보드가 반입이 안 되었습니다. 다들 안내소에 나란히 세워두고 가더라고요. 그리고 해운대수목원 가시는 분들은 꼭 물이나 음료 챙기세요. 안에 들어가시면 자판기나 매점 같은 게 없답니다! 저희도 집에서 물을 챙겨가지고 온다는 걸 못 챙겼는데 아이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해운대수목원을 많이 둘러보지 못하고 잠시만 머물렀어요.

해운대수목원 미니동물원

해운대수목원을 찾는 관람객 중에는 유난히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많았는데요. 아름다운 나무와 풀, 꽃들이 있어 걷기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아마도 미니동물원이 있어 아이들에게 동물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에요. 저도 그런 이유로 방문을 했죠.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동물을 보여줄 수 있는 가까운 장소로 게다가 무료!

해운대수목원 미니동물원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타조, 당나귀, 양, 흑염소를 볼 수 있어요. 안타깝게도 동물 먹이체험은 하지 않는데요. 먹이체험을 하면 아이가 좋아했을 텐데~ 더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방문할 텐데~ 생각이 들다가도 동물을 건강하게 오래 키우기 위함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을 접어보았어요.

타조와 당나귀는 좀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양과 흑염소는 조금 멀~~~ 리 보여요~ 그래도 사람들한테 덜 시달리고 넓은 장소에서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아주 여유로워 보였답니다.

동물 먹이체험하는 카페나 장소를 가면 양이나 알파카, 흑염소 같은 동물들이 배가 고픈지 엄청 적극적 혹은 공격적으로 먹이를 먹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 마음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해운대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