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여행 명소 산굼부리
제주도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마다 제주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을 제주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가장 머릿속에 인상 깊었던 겨울 제주였어요. 하얀 눈이 소복이 덮인 한라산, 부산사람으로서 자주 볼 수 없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제주…
오늘은 겨울 제주여행 명소 산굼부리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오름
제주도 산굼부리 제주 겨울여행 명소로 딱!
제주 겨울여행 산굼부리 뜻 '굼부리'란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도 말이라고 해요. 그중에서도 '산굼부리'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마르형 분화구>라고 하는데요.
마르형 분화구 ?
마르란 화구 둘레가 둥근 모양(환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를 뜻하는데요. 화산활동 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 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되어 형성된다고 해요. 산굼부리 홈페이지에서 설명을 찾아왔어요.
제주 겨울여행 산굼부리 위치, 입장료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번지, 064-783-9900
관람요금 : 성인 6,000천 원 청소년 3,000원
(단체 관람료, 계절별 관람시간 등의
다양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상세히 나와있어요.
현재 좀 올랐을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제주 겨울여행 산굼부리 매력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 제263호예요. 다른 화산구와는 달리 낮은 평지에 커다란 분화구가 만들어졌고 그 모양이 진기한 이 마르형 분화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고 해요. 세계적으로도 일본과 독일에 단 몇 개만
알려질 정도로 그 가치가 높아요.
산굼부리의 깊이는 132m로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비교했을 때도 더 깊다고 하네요.(백록담 깊이 115m)
지도상의 계산으로는 섬 안의 가장 깊은 화구라고! 산굼부리는 물이 고여있지 않기 때문에 화구 안에 각종 식물이 군락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특히나 드넓게 펼쳐진 억새풍경이 유명한데요. 겨울의 산굼부리는 어떨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어요. 그런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겨울의 산굼부리는 뜻밖에도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 주었어요. 아무도 밟지 않은, 소복이 쌓인 흰 눈을 뽀득뽀득 밟는데 정말 행복해지더라고요.
산굼부리 제주 겨울여행 명소로
정말 손색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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