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닛코호텔 선셋BBQ 솔직후기
내돈내산 입니다!
괌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경험한다는 선셋BBQ 저도 다녀왔습니다. 장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닛코호텔을 이용했었는데요. 저는 금액 대비 별로였습니다. 여행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괌 닛코호텔 선셋BBQ 예약
여행 셋째 날, 오후 돌고래 와칭투어를 다녀와서 저녁은 선셋BBQ를 하기로 했습니다. 괌이나 사이판, 오키나와 같은 이런 섬 지역은 특히나 바다 위에서 보는 선셋이 참 예쁜 것 같아요. 또 비치를 따라 있는 대부분의 리조트나 호텔에서 선셋BBQ를 많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더울 것 같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망설이다가 원주민 공연까지 있으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그냥 당일에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괌자길 같은 카페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기는 하는데 저희는 당일에 예약을 했어요. 리조트 데스크에 요청을 해서 예약을 했어요. 다행히 괌 온워드리조트는 한국인 직원이 데스크에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부탁할 수 있었습니다.

6시 반에 예약을 해서 한 10~15분 전에 닛코호텔에 도착을 했어요. 주차는 호텔에 바로 할 수 있었어요.
덥긴 했지만 그래도 구름도 많아서 햇빛이 강하지 않고 밤이 다가오니 더위가 조금은 한풀 꺾인 느낌이었지요.
괌 닛코호텔 선셋BBQ 가격
괌 닛코호텔 선셋BBQ 가격은 거의 1인당 6~7만 원 정도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음료가 무제한인 메뉴가 있고 음료가 포함이 안 된 것도 있는데 우리는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음료를 따로 시킬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그냥 가서 무제한인 메뉴로 주문해 왔더라고요.
아마도 다들 그 메뉴를 할 것 같긴 해요. 렌트카를 놔두고 왔으면 맥주라도 마셨을 텐데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괌 닛코호텔은 중심가와도 조금 떨어져 있고 아이도 함께였기 때문에 렌트카로 빠르고 편하게 다녀온 게 더 나았을 것 같았어요.
괌 닛코호텔 선셋바베큐, 그 앞에 건비치
괌 닛코호텔 선셋BBQ 장소로 들어갔는데 벌써부터 연기가 자욱... 그리고 6시 반 예약에 맞춰서 도착했더니 이미 공연 앞자리는 다 차지하고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조금 떨어진 자리에 앉았어요.
근데 뭐 결과적으로는 크게 상관은 없었어요. 왜냐하면 공연을 거의 못 봤으니까요 (그 이유는 나중에)
닛코호텔 앞의 바다는 건비치라고 합니다. 왜 ‘건’비치인가 했더니 전쟁에 사용했던 무기가 남아있어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제2차 세계대전 때 괌에 상륙한 미군에게 총알세례를 퍼부었던 일본군의 벙커가 있던 곳이라고 하네요. 이름의 뜻을 알고 나니 왠지 기분이 좀 이상해졌어요.

괌 닛코호텔 선셋BBQ는 고기 질이나 신선도 측면에서 크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물론 선셋을 볼 수 있는 뷰 값이 포함된 것이었지만 선셋을 꼭 이렇게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봐야 하는 것이 아니기에~ 경험 삼아해 본 건데 또 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냥 시원한 내부에서 먹고 싶어 졌어요.
괌 닛코호텔 선셋BBQ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시지 새우 등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고기는 사실 이래도 맛있고 저래도 맛있어서 한 끼 잘 때우긴 했어요. 덥기도 하고 허겁지겁 막 먹었던 것 같아요.
괌 닛코호텔 선셋BBQ 원주민 공연
공연까지 볼 수 있어요. 공연 시작 전에 상의를 탈의하고 머리에 꽃을 꽂은 차모로족 분들이 관객석을 돌아다니며 하이파이브를 해주세요. 저희 아이도 얼떨결에 2분 정도와 하이파이브 하고 웃고 좋아하긴 했는데 공연이 시작되고 불을 든 사람들이 등장하고 휙휙 날아서 지나가다보니 바로 무서워서 나가자고 울기 시작했어요.
안아달라고 해서 제가 한참 안고 있으면서 최대한 무섭지 않게 설명을 해줬는데요. 계속 눈을 감고 있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얼른 나왔어요.
괌 닛코호텔 선셋BBQ 공연… 20개월 아기가 보기엔 좀 무서울 수 있겠다 싶네요. 근데 또 잘 보는 아기도 물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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