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렌터카 타고 남부투어 떠나기!
괌 렌터카 남부투어, 세티베이 전망대
괌 남부투어, 괌 피시아이를 들렀다가 저희는 세티베이전망대라는 곳을 들렀어요. 괌 남부투어는 해안도로를 쭉 따라가면서 하면 되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순서로 여행을 하곤 해요. 저희는 괌 렌터카 타고 제일 먼저 피시아이 마린파크를 들렀고 세티베이전망대, 메리조부두 순서로 여행을 했어요. 괌 피시아이에서 만난 분들을 세티베이, 메리조에서도 만났어요. 각각의 장소에서 머무는 시간도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괌 세티베이 전망대에 오르면 괌의 독특한 지형을 볼 수 있어요. 거제도 크기의 작은 섬 괌에서 이런 지형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했어요. 돌고래 와칭투어 때 배를 타고 갈 때 선착장 근처에서 조금 독특한 지형을 봐서 저긴 어디지? 했었는데 그걸 세티베이 전망대에서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어요.
괌 세티베이 전망대
괌 세티베이 전망대(세티만 전망대)는 24시간 개방되고 이용요금은 따로 없고 무료예요! 여행블로그나 카페에서 우마탁 마을에 대한 정보를 본 적이 있는데 세티베이 전망대는 우마탁 마을 초입에 위치해 있어요. 특별한 역사적 배경이나 스토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단지 전망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스폿이라고 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더 높이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는데 사실 꼭 계단을 안 올라가도 될 거 같았어요. 차를 세우고 보는 풍경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해서 저희는 안 갔습니다. 괌은 주차장이 대부분 다 무료고 주차하는 게 별로 힘들지 않았지만 대신 갓길에 주차를 하는 것은 위험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괌 세티베이전망대 여기도 길이 좁아 접촉사고가 종종 난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괌 렌터카 남부투어, 메리조부두
괌 세티베이 전망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차로 달려 도착한 메리조부두는 사실 크게 볼거리는 없었고 대부분 현지인 아니면 한국인이었어요. 아마 여기가 포토스폿으로 많이 알려지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도착해 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는 작은 마을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 한적함과 평화로움을 잠시 느꼈던 것도 같아요. 명품매장이 즐비한 투몬을 조금만 벗어나면 괌은 이렇게 아직 시골스러운 곳이 많구나 느꼈답니다.
괌 메리조부두
괌은 과거 스페인의 통치를 받은 적이 있는데 메리조 마을은 이 당시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메리조 마을은 괌 최남부에 위치해 있는데 차모로족 언어로 작은 물고기라는 뜻을 가진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한적하게 낚시를 즐기기 괜찮은 곳이라 부두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 여행자도 많다고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에는 메리조 부두에서 인생샷 찍는 사람들 밖에 보지 못했어요. 늦은 오후라 그랬을 수도 있고요.
괌 렌터카 남부투어, 마지막은 하갓냐에서 저녁식사

괌 프로아 빅 펠러 트리오
괌에는 맛집이 별로 없다고들 하잖아요. 어쨌든 괌 맛집 중 아마도 상위권에 있을 프로아, 여행책자에서 봤는데 여행자뿐 아니라 현지인도 좋아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괌 프로아 여기는 몇 년 전에 배틀트립인가? 여행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더 인기가 많아진 듯해요. 투몬에 있는 1호점은 어마어마하게 줄을 선다고 해서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괌 남부투어 마치고 시내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2호점이 있던 게 생각이 나서 여기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프로아는 2호점이 본점에 비해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다고 합니다. 두 지점 모두 인기가 있어서 예약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는 운이 좋아서 예약 없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앉아서 식사하는 동안에도 크게 붐비거나 줄을 선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괌 프로아에서 저희가 주문한 것은 세 종류의 바비큐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빅 펠러 트리오입니다. 이게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라고 했어요. 보는 것보다 실제로 먹다 보니 양이 정말 많았어요. 괌은 물가가 비싼 편인데 가격도 크게 안 비싸고 양도 푸짐하게 주니 이게 프로아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3가지 종류의 바비큐와 샐러드, 그리고 레드라이스가 곁들여져 나오는데 레드라이스는 아초테라는 열대식물의 씨인 아나토에서 얻은 색소가루와 베이컨 기름 그리고 후추 등은 안남미와 함께 쪄서 만든 밥인데 괌에서는 축제 때 빼놓지 않고 만들어서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괌 렌터카 이용으로 편하게 둘러봤던 남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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