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온워드리조트 후기
괌 온워드리조트는 처음 묵었던 두짓타니에 비해 시설은 좀 낡았지만 수영장 규모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컸어요. 뷰를 원한다면 당연히 두짓타니겠지만 수영장에서 신나게 즐기거나 다이내믹한 액티비티를 하고 싶으신 분들, 가성비 좋은 숙소를 원하신다면 여기 괌 온워드리조트를 추천할게요!

저희는 첫 번째 숙소였던 두짓타니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렌트카를 픽업했습니다.
저희 여행의 두 번째 숙소
괌 온워드리조트!
여행을 할 때 다양한 숙소를 경험하는 것을 즐겼는데 아이가 있다 보니 숙소를 옮기는 게 쉽지 않았어요. 짐 싸고 다시 풀고 체크아웃하고 체크인 기다리고... 앞으로는 3일 이내는 무조건 같은 숙소로 여행을 갈 거예요.
이번 괌 여행은 4박 5일이었기에 숙소를 두 개를 잡았는데요. 처음 숙소 2일에 돈을 많이 투자했기에 두 번째 숙소는 비교적 저렴한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괌 여행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로 괜찮다고 평이 있는 온워드리조트로 정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괌 온워드리조트
이곳은 괌 중심가 투몬과는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그래봤자 차로는 정말 금방이었어요. 하지만 투몬까지 걸어서 쇼핑몰을 갈 수 있는 리조트나 호텔이 많고 렌트를 안 하게 되면 걷거나 대중교통 타기엔 좀 불편할 수 있으니 여행계획이나 일정을 잘 짜서 리조트를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처음 2박은 투몬가 중에서도 엄청 위치가 좋은 두짓타니에서 묵어서 렌트를 하지 않았고 3일에는 남부투어 등을 위해서 렌트를 했으니 온워드리조트 위치가 안 좋다는 생각은 크게 안 들었어요. 근데 방을 저층에 배정받은 것이 안 좋았어요. 전날 두짓타니에서 29층 오션뷰로 지내다가 여기로 오니... 최고급 호텔에서 지내다가 갑자기 뚝 떨어진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우리 세 식구 쾌적하게 지내기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요.
괌 온워드리조트 타워동 윙동
괌 온워드리조트는 타워동, 윙동이 있는데 타워동이 그래도 시설이 조금 괜찮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대신 체크인하는 로비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 어차피 다 통하고 그렇게 멀지는 않아요. 대신 타워동은 워터파크와 더 거리가 가까웠어요.
룸에서 알루팡섬이었나, 어쨌든 섬이 하나 보이는데 이 섬이 괌 온워드리조트 소유라고 했어요. 여기까지 리조트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카약을 타고 갈 수 있었지요.
괌 온워드리조트 워터파크 수영장

괌 온워드리조트 워터파크 입구에서 쿠폰을 보여주고 수건과 구명조끼를 받으면 됩니다. 거기 일하는 젊은 청년도 한국어를 조금 했어요. 한국인 관광객이 많나 봐요. 그런데 처음에 영어 같은 발음으로 ‘구명조끼’라고 하니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어요.
여기서 빌린 구명조끼는 비치를 나갈 때에는 반납을 해야 합니다. 괌 온워드리조트 앞 비치에는 따로 구명조끼가 있기 때문이에요. 워터파크나 비치나 어차피 같은 온워드리조트에서 운영할 거면 같이 해도 되는데 벗고 반납하고 다시 빌리고 하는 게 좀 귀찮다고 느껴졌어요.
괌 온워드리조트 워터파크를 둘러보는데 왜 사람들이 두짓타니 수영장이 별로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두짓타니에 갔을 때는 수영장이 좋고 또 그 앞에 비치가 좋아서 크게 불만이 없었는데 이곳에 와보니 왜 사람들이 두짓타니 수영장이 별로다 좁다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괌 온워드리조트는 워터파크도 넓고 바로 앞 비치도 있고 여러 가지 액티비티도 동시에 가능해서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 좋을 장소 같았어요. 괌 온워드리조트 물가 비싼 괌에서 이 만하면 가성비도 괜찮은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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