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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그리스로마신화 노래 아폴론과 다프네

by 반짝이엄마 202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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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노래 아폴론과 다프네


https://youtu.be/24sbo0ui4PQ?si=Rfabl5KsB9V9lHwF

태양의 마차를 모는 눈부신 아폴론
세상의 찬사를 한 몸에 받던 교만한 신이여
어린 에로스의 활시위를 비웃은 대가는
운명의 장난이 되어 가슴 깊이 박혔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황금 화살
거절할 수 밖에 없는 납 화살
각각 아폴론과 다프네의 가슴에 박혀
비극의 서막이 신들의 정원에 내리네

다프네, 나의 빛이여 손을 뻗어도
닿을 듯 멀어지는 바람 같은 그대여
사랑이라 부르고 집착이라 읽는
이 지독한 굴레를 멈출 수 없네

강가에 닿은 다프네의 절박한 기도
"강의 신 아버지여,
차라리 이 아름다움을 거두소서"

나무가 되어버린 한 여인
차가운 월계수 아래 아폴론은 눈물을 흘리며
영원한 기억을 약속의 노래로 부르네

내 머리 위엔 늘 그대의 잎사귀가 머물고
승리자의 이마엔 그대의 영광이 씌워지리니
비록 곁에 둘 순 없어도, 영원히 시들지 않는
나의 나무, 나의 사랑, 나의 다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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