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다낭여행 준비 :: 액상분유, 실온이유식, 상비약, 옷
287일, 만 9개월 반 아기를 데리고 떠난 4박 5일 베트남 다낭여행. 여행가기 전에 꼼꼼히, 완벽히 준비를 해서 가는 편은 아니지만 아기와 떠나는 첫 해외여행이라
많이 신경이 쓰였어요.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 적어볼게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아기와 다낭여행 준비 1. 액상분유
이전 제주여행 때 써보고 올레! 신세계!를 외쳤던 액상분유입니다. 5일간의 해외여행, 액상분유만 챙겨가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수화물에 넣어 부칠경우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실온분유, 실온이유식는 말 그대로 실온에서 보관하라는 거지, 40도는 좀 께름칙해졌네요.
아이스팩에 얼음 넣어서 짐을 부친다는 사람도 있던데
비행시간도 거의 5시간이라 걱정도 되었어요.
액상분유 먹이면서 제가 느낀 단점은 이유식 먹이고 바로 붙여서 분유를 먹일 때 보통 120-160을 먹이는 편인데 액상분유는 240이고 한번 개봉하면 오래 두고 먹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어요.
이유식 먹이고 바로 분유를 붙여먹여야 뱃골도 커져서 한번에 많이 먹고 좋다네요. 이유식 먹고 한두시간 있다가 분유를 먹이면 아기가 하루종일 배가 부른 상태가 유지된다고 해요.
아기와 다낭여행 준비 2. 그냥 분유도 챙기기
그래서 결론은 액상분유 하루 2개 정도로 기내캐리어에 넣고 일반분유도 챙겨갔어요. 아무래도 리조트에 있는 시간이 많을테니 그땐 일반분유를 먹이기로 했지요.
분유는 다낭 롯데마트에서 살까 하다가 아이가 원래 먹는 걸로 들고 탔어요. 액상분유는 다낭 롯데마트에 없대요. 이유식은 다낭 롯데마트에 없을 수도 있다고 꼭 챙겨오라는 후기가 많았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엘빈즈실온이유식, 아이배냇, 맘마밀 골고루 준비해서 갔어요.
아기와 다낭여행 준비 3. 소아과 들러서 검진, 그리고 상비약 챙기기

여행 며칠 전부터 그렁그렁 소리를 내는 아이, 감기가 온 것인가 걱정도 되고 어차피 여행 전에 상비약 받으러 가려던 생각이었기에 여행 전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진찰하시더니 괜찮다고 굳이 약을 먹일 필요 없다고 하셨지요. 해외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상비약을 챙겨주셨어요. 콧물시럽, 기침시럽, 설사구토, 해열제, 정장제… 다양하게 챙겨가긴 하지만 먹일 일 없어야 될텐데요. (다행히 건강하게 잘 놀고 왔어요)
아기와 다낭여행 준비 4. 아기 옷 챙기기
옷은 긴팔, 짧은 팔 다양하게 여러개 챙기기
여름의 다낭은 당연히 아주 더울테지만 리조트나 식당 카페 등은 에어컨이 강할수도 있어요.
비행기 안에도 에어컨이 세게 나올건데 저희가 이용하는 제주항공은 담요지급이 안 된다는 것 같았어요. 얇은 긴팔이나 아기가 잠들 경우를 대비해 블랭킷을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 도착해서 돌아다닐 때도 얇은 긴팔을 챙기는 게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아기피부를 보호할 수 있어요. 저는 밤부베베 천기저귀를 목욕수건으로 애용하고 있는데 요게 통풍도 잘 되서 유모차 담요나 이불로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아기와 다낭여행 준비 5. 그 밖의 준비물
장난감 챙겼고요. 튜브, 수영복, 모자 챙겼고요.
아기 바디워시, 아기크림, 온도계, 해열패치, 유모차선풍기까지… 그래도 기저귀랑 물티슈는 1일분만 넣었어요. 도착해서 다낭 롯데마트에서 다 샀네요.
아기와 함께한 다낭 여행기… 차차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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